에너지분야 공공기관 최초 사례

한전은 행안부가 진행하는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한전 제공 
한전은 행안부가 진행하는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한전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 이하 한전)이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한전은 26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재난관리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국가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 중인 평가제도로, 335개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 진단해 ‘우수-보통-미흡’ 등급을 부여한다.

한전은 코로나29로 평가가 미실시된 2021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5년 연속 ‘우수’등급을 부여받으며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중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한전은 ▲위기관리 메뉴얼 관리 ▲재난대비훈련 ▲업무연속성 유지노력 ▲재난대응체계 유지 등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태풍 힌남노 같은 대규모 재난에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 점 △7종이 대표 재난 유형별로 비상판단 기준을 수립해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한 점 △안전한국훈련에서 불시훈련을 시행해 우수기관에 선정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준호 안전사업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의무를 완수하기 위한 임직원들 노력의 결실이며 향후 한전은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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