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시는 경력과 역량을 개발해 재취업과 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경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50+생애재설계대학’을 10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50+생애재설계대학이란 퇴직 등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50+세대를 대상으로 대학별 특화된 생애재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생 자치활동(동아리) 및 취⸱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참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신중년 세대가 노후 생애 설계를 통한 활기찬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7년 2개 대학(부산대, 동의대)을 시작으로 지난 4월 ‘경남정보대학교’ 및 ‘부산과학기술대학교’를 추가 선정해 올해 10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한다.

부산대학교는 생애재설계 기본교육과정 및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과정 등을 진행하고, 동의대학교는 ‘드론종합기술교육-전문가양성과정’을 운영해 드론의 이론, 실습, 조종비행 등을 교육한다. 동아대학교는 ‘생활건강 발효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발효에 대한 이론 정립 및 실무 밀착형 교육을 실시한다.

신라대학교는 ‘도시농업실용교육’을 특화해 귀농 및 귀촌 지원은 물론, 도시농업을 적용한 학습동아리 활동 및 창업 토탈 컨설팅을 지원하고,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웰니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참가하는 신중년으로 하여금 노인지도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경상대학교는 ‘디지털 디자인 양성과정’을 개설해 디지털 디자인 기술로 이론과 디지털사진 기초/창작 등 현장실습을 통한 컴퓨터그래픽(포토샵 등), 색채디자인, 공예디자인,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교육한다.

대동대학교는 보건 분야 특성화 대학에 맞는 ‘신중년 맞춤형 보건의료 관련 인력양성과정’을 특화하여 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 실시한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예방의학적 차원에서 실제 50+ 세대를 중심으로 ‘예방운동전문가’를 양성하여 실버타운, 요양병원 등에서 동 세대들에게 눈높이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가로의 활동 및 창업을 지원한다.

경남정보대학교는 '리스타트를 위한 웰빙 브런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해 웰빙브런치 교육 및 협업을 통한 동아리 활동, 취⸱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늘부터 5월 2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부동산 유통경영 전문가 과정’를 개설해 부동산 경매, 공매의 절차부터 물건 분석, 권리 분석 그리고 입찰과 명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실전 중심의 강좌 운영 및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퇴직을 전후한 50+세대가 의미 있고 보람된 인생 2막의 삶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100세 시대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인프라 구축 및 정책개발 등 다양한 정책들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별 교육과정의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 또는 부산시 장노년일자리 지원센터 50+ 부산포털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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