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한블리' 급발진 의심사례가 공분을 산다.

오늘(23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예능 새싹 황수경 아나운서와 걸그룹 하이키(H1-KEY) 서이, 조나단이 함께하는 가운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관심사 중 하나인 우회전 관련 개정법을 소개한다.

우회전 하는 차 앞을 스쳐 가는 어린이부터 뛰어오는 보행자를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교통 사고까지, 우회전시 일어나는 다양한 사고에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 이에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우회전 사고 예방법을 쉽고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 교통경찰과 함께 직접 도로 위로 출동한다. 지난 1월부터 개정된 ‘우회전 일시 정지’ 시행규칙의 현장 점검은 물론 꼼꼼한 사례 설명에 출연자들도 연신 칭찬과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고.

또한 한문철은 이날 다시 한번 새로운 급발진 의심 사고를 보여주며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엄마를 대신해 매장을 봐준 딸을 태운 순간, 차량이 이상 현상과 함께 점점 속도가 붙어 질주하는 상황을 담고 있다.

차량은 약 900m를 무려 최고 137km/h로 달리다 결국 차량 6대와 부딪히고 전복한 뒤에야 멈춰 선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음은 물론, 시동까지 꺼지지 않은 채 질주한 사고에 ‘급발진’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 “처음 보는 큰 사고였다. 너무 놀랐다”는 목격자의 생생한 증언과 참혹했던 사고 당시의 상황이 공개된다. 사고의 피해자인 모녀는 골절 등의 부상으로 인해 각각 12주, 14주 진단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다룬 급발진 의심 사례만도 적지 않은 상황. 한문철 변호사는 최근 본인의 자문을 얻어 발의된 ‘제조물 책임법 개정안’을 설명하며 “이제는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시 피해자 혼자 결함 원인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제조사 또한 입증 책임을 부담토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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