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람회 개막식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대구섬유박람회 개막식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도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Preview In Daegu)'가 2일 개막했다.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이 박람회는 아태지역 대표 섬유박람회로 대구·경북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첨단융복합 소재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목표로 302개 기업이 524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2024 S/S 시즌을 겨냥한 융복합, 친환경 원사, 직물, 첨단기능성소재, 친환경소재, 산업용소재, 보건안전소재 등을 소개하는 전시행사와 디지털기술을 접목시킨 트렌드&메타패션관, 빅테이터 기반의 메타플랫폼, 섬유기계 및 생산설비 스마트기술까지 전시된다. 

중국, 인도, 대만 등 97개사의 해외업체가 참가했고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거점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에콰도르 등 신규시장 바이어들이 참석한다.

도는 첨단·친환경 섬유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탄소섬유소재, 안동 마와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섬유소재 생산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섬유소재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해 소재개발부터 디지털마케팅까지 섬유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첨단융복합과 친환경, 디지털화라는 섬유산업의 새로운 가치 교류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비즈니스와 글로벌 공급망을 새롭게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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