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경북도시군의장협의회에 참석해 ‘대규모 아웃렛 유치를 위한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 승인 요청’ 결의안을 채택하고 시군 의장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산시 의회 제공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경북도시군의장협의회에 참석해 ‘대규모 아웃렛 유치를 위한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 승인 요청’ 결의안을 채택하고 시군 의장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산시 의회 제공

[경산(경북)=데일리한국 권상훈 기자] 박순득 경북 경산시의회 의장이 17일 경북시군 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대규모 아웃렛 유치를 위한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 승인 요청’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냈다.

결의안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주거·관광·문화·서비스업이 접목된 혁신성장 복합지구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된다.

시는 대규모 아웃렛이 유치될 경우 △지역 명칭의 브랜드화로 ‘경산시’ 홍보 효과 △원정 쇼핑으로 인한 지역자본 역외 유출 방지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 유입 △연관산업의 고용창출 및 지역상권 발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순득 의장은 “기업들의 수도권 집중 가속화와 유능한 지역 청년 인재 유출로 지역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지역이 살아날 방법은 대기업 등 선도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소비자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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