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대전대 제공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올 한 해 동안 개최된 교내외 공모전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보여 화제다.

26일 대전대에 따르면 편제정원이 80명인 이 학과에서는 올해만 총 54건의 수상이 이뤄졌고 이 중 거의 절반에 달하는 26건이 교외공모전 실적이다.

공모전 주최기관도 △해수부 △과기정통부 △교육부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 △대한공간정보학회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폭스에듀 등 다양하다.

대전대 컴퓨터공학과 김홍준 학과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전공 커리큘럼을 소화하는 데만 그치지 말고 공모전을 통해 역량을 확장하도록 늘 강조해왔는데 올해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입상해 놀랍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많게는 500만원까지 상금을 받은 학생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학생들 스스로 스터디나 동아리를 만들어 끊임없이 아이템을 기획하고 구현해보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히고 “지금처럼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서 전국·세계적 경쟁에 나섬으로써 전공역량과 자신감을 키우길 희망하며 학과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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