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시벨리우스 콩쿠르’·11월 ‘롱티보 콩쿠르’ 우승
12월28일 롯데콘서트홀서 디토 오케스트라와 공연

5월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사진)과 11월 ‘롱티보 콩쿠르’ 우승자 이혁이 12월28일 롯데콘서트홀서 ‘더 위너스’ 콘서트를 연다. ⓒ크레디아 제공
5월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사진)과 11월 ‘롱티보 콩쿠르’ 우승자 이혁이 12월28일 롯데콘서트홀서 ‘더 위너스’ 콘서트를 연다. ⓒ크레디아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국내 클래식 연주자들의 낭보가 많은 해였다. 지난 5월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양인모를 시작으로 6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 최하영, 6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임윤찬, 마지막으로 11월 롱 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공동 우승을 거머쥔 이혁까지,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 소식을 전해주며 세계무대에 K클래식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동안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비단 올해만은 아니었다. 조성진, 임동혁, 김선욱, 손열음, 임지영, 선우예권 등 젊은 한국인 음악가들이 먼저 그 실력을 세계에 입증했으며, 이어진 새로운 젊은 세대들의 성과가 유독 빛을 발한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그중 올해 첫 낭보를 전해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마지막을 장식한 피아니스트 이혁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5월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과 11월 ‘롱티보 콩쿠르’ 우승자 이혁(사진)이 12월28일 롯데콘서트홀서 ‘더 위너스’ 콘서트를 연다. ⓒ크레디아 제공
5월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과 11월 ‘롱티보 콩쿠르’ 우승자 이혁(사진)이 12월28일 롯데콘서트홀서 ‘더 위너스’ 콘서트를 연다. ⓒ크레디아 제공

지난 5월 핀란드에서 열린 제12회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의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지난 11월 프랑스에서 열린 롱 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이혁이 이병욱 지휘자가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12월 28일(수)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우승자 콘서트 ‘더 위너스’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두 연주자 모두, 콩쿠르 결선 곡인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해 뜨거웠던 결선 무대를 재연한다. 세계 음악계의 별들로 떠오른 이들이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하며 함께 축하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더 위너스 – 양인모·이혁 meet 디토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 예매는 12월 7일(수)에 시작될 예정이다. 티켓가 4만~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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