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문구가 적힌 타올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참석자들이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문구가 적힌 타올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문경(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문경시가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을 본격화했다.

시는 5일 오후 2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이날 출범식은 추진 경과 보고,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문경 이전 기원 영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공약 1호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는 신현국 문경시장. 사진=김철희 기자
공약 1호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는 신현국 문경시장. 사진=김철희 기자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기관·시민단체 등 700여명으로 구성됏다.

문경시는 지난 2013년 국군체육부대를 유치하면서 국내외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다수의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 중심도시로 우뚝 섰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체육대회가 문경으로 이전한다면 국정과제인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경은 인구 7만여명의 작은 도시지만 1%의 가능성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국군체육부대 이전과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자역을 바탕으로 한국체대 문경 이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결의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참석자들이 결의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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