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소설 '최맹보포' 각색...유특·릉미사 출연해 화제

[데일리한국 이우빈 기자]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중국 텐센트의 드라마 '나소자불가애' 수입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또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한 한국 영화 서비스 개방과 중국 드라마 수입에 발벗고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중국이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을 발동한 지 6년만에 한국 콘텐츠가 다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국 드라마 수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회사가 수입한 중국 드라마 '나소자불가애'는 지난 10월부터 중국 내 플랫폼인 텐센트와 아이치이에서 방영 중이다. 인기 소설 '최맹보포'를 각색한 가볍고 명랑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또 중국판 '프로듀스 101' 출신 유특과 중국 드라마 명월조아심으로 국내에 얼굴이 알려진 릉미사가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한동안 중국과의 문화교류가 원활하지 못하면서 중국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를 그리워했던 많은 분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작품으로 생각돼 수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OTT도 개방돼 한·중간 활발한 문화교류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당사가 양질의 콘텐츠를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제공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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