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웅제약 제공
사진=대웅제약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 0.3밀리그램(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일 공시했다.

이 약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최초의 SGLT-2 저해제다. SGLT-2 억제제는 콩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용체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게 하는 기전의 약이다.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한다.

엔블로정은 국내 36번째 신약이기도 하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은 기존 SGLT-2 저해제 대비 강력한 약효 및 체중, 혈압, 지질, 인슐린저항성 개선 등 대사성질환 개선효과를 확인했다”며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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