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30분~3시까지...기념품 제공, 공연 선보여
고유제 진행, 입장료 면제 등 시민과 기쁨 함께 나눠

등재 확정에 기뻐하는 권기창 안동시장 등 관계자들 모습. 사진=안동시 제공
등재 확정에 기뻐하는 권기창 안동시장 등 관계자들 모습.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안동시가 1일 오후 1시30분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국내 유일한 지자체로 자리 잡고,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발돋움한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행사 당일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면제해 주고, 방문객들에게 '하회탈 목걸이' 기념품을 제공하면서 등재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오후 1시30분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등재 기념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올린다. 

공연단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으로 장소를 옮겨 간단한 고유제(告由祭)를 지내며 하회마을의 성황신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됨을 알린 뒤 신명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한판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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