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도 오름세…도지코인 3.9% 뛰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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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2%대 상승세를 유지하며 1만6000달러 중반으로 올라섰다.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2% 오른 1만655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0.85% 낮은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24일 0시 가격보다 4000원(0.02%) 뛴 2289만3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5만1000원(1.56%) 오른 228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원에서는 2287만8000원, 업비트에선 2290만3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7만9000원(0.34%), 8만2000원(0.36%) 내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코인마켓캡에서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8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4.02%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2.98% 내린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163만7000원으로 24일 0시보다 1만8000원(1.11%) 올랐으며 코빗에서는 163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5만2000원(3.28%) 상승했다.

업비트에서는 163만7500원, 코인원에서는 163만5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에 비해 각각 1500원(0.09%), 2000원(0.12%) 낮아졌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70% 오른 0.3799달러에, 카르다노는 2.17% 상승한 0.31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3.91% 높아진 0.08132달러에, 폴리곤은 1.15% 상승률로 0.857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가상화폐 흐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에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일부 연준 위원들은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에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96포인트(0.28%) 상승한 3만4194.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에 비해 23.68포인트(0.59%) 뛴 4027.26으로,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지수는 110.91포인트(0.99%) 상승한 1만1285.32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증시는 11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FOMC 의사록 내 금리인상 속도조절 언급 등으로 위험선호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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