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발광소자 제조..."기술 경쟁력 높이겠다"

사진=에스엘바이오닉스
사진=에스엘바이오닉스

[데일리한국 이우빈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는 '반도체 발광소자 및 이의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로 2022년 특허 기술상 '홍대용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특허 기술상은 특허청 주관으로 혁신적인 신기술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국내 특허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기술적 의미와 제품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세종대왕상 △충무공상 △지석영상 △홍대용상 △정약용상 등으로 시상한다.

회사가 개발한 특허기술 제품은 UVC(자외선) 빛을 내는 LED(발광다이오드) 칩을 둘러싼 렌즈 형상의 패키지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칩 내부의 빛을 굴절률 매칭을 통해 더 많이 추출 하게 되며 패키지 후 광출력은 최대 50%가 증가한다. 

UVC LED 칩을 렌즈 형상으로 패키지하는 구조의 제품을 양산화한 기술로 알려졌다. 

특히 본 특허 기술을 1mm 이하의 초소형 렌즈를 고가의 금형 없이 양산할 수 있으며 공정 단계 또한 종래 기술 대비 단순해 PKG 원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본 기술을 통해 양산되고 있는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정수기, 가전, 자동차, 수 처리 설비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기술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기술 경쟁력이 높은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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