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금 3975억원 몰려…27일 상장 예정 

사진=산돌
사진=산돌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코스닥 상장을 앞둔 산돌이 기관투자자에 이어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상장주관사인 KB에 따르면 산돌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했으며, 최종 경쟁률은 113.53대 1를 기록했다. 청약건수는 4만7957건이었으며, 청약증거금은 3975억원에 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서 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1%인 105만7900주 모집에 총 626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경쟁률은 462.2대 1이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6.3%가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을 공모가로 제시했다. 최종 확정가격도 희망밴드(1만6000원~1만8800원) 최상단인 1만8800원에 결정됐다. 

산돌은 국내 최초 디지털 폰트 회사로 폰트 제작과 서비스 역량 측면에서 업계 선두로 꼽힌다. 

산돌은 이번 공모를 통해 28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이 자금은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 기술 확보 등 신사업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산돌은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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