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왕평가요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제26회 왕평가요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권상훈 기자] 경북도와 영천시가 후원하고 한국예총 영천지회가 주최한 제26회 왕평가요제가 16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000여명의 시민이 찾은 이날 가요제에서 본선 진출자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산했다.

인기가수 남승민, 최향, 박군, 소찬희 등의 인기가수도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연 결과 ‘난 괜찮아’를 부른 최유진(부산)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라구요’를 부른 박재한(부산) 씨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강병권, 동상은 박재강, 장려상 정재욱, 인기상은 말도 말지씨에게, 이가윤·조성원, 시기동, 최익규, 노경민 씨는 우정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왕평가요제는 왕평 이응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신인 가수의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트로트, 발라드와 록까지 가을밤을 적신 명곡 퍼레이드로 많은 시민이 오랜만에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숨어있는 실력자들이 왕평가요제에 많이 출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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