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전문가 및 실무자 모여 건강한 도민 삶 위한 소통의 장 마련

6일 공주교육대 청목관에서 2022년 충청남도 책임의료기관 역할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6일 공주교육대 청목관에서 2022년 충청남도 책임의료기관 역할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나기량/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은 6일 공주교육대학교 청목관 3층 정화홀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2022년 충청남도 책임의료기관 역할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충남도가 주관하고 지원단과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등 4개 의료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충남도, 충남도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 시군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 전국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공공보건의료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보건의료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부로 진행했고 1부에서는 ‘충청남도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역할 정립’의 주제로 △충남도 지방의료원의 역할 및 발전 방향(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 △충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협력 방안(안순기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에 대한 특강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충청남도 빅데이터 근거 기반 공공보건 의료사업 발전 방향’ 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충남도 공공보건 의료사업 기초조사의 발전 방향(박상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충남도 지역책임의료기관인 4개 의료원에서 ‘충청남도 필수 의료서비스 공공보건의료사업 성과 및 발전 방향’ 주제로 △천안권(천안·아산)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백지훈 천안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공주권(공주·계룡)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사업(고훈 공주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서산권(서산·태안·당진)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고아령 서산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홍성권(홍성·청양·예산·보령) 중증 응급 이송 및 진료협력사업(정진홍 홍성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에 대한 발표와 함께 의견을 공유했다.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충남의 필수보건의료에 대한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촘촘히 정비하고 도민의 건강한 일상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도에서도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나기량 단장은 “지원단은 출범 이래 공공보건의료 정책개발 및 기술지원은 물론 공공보건의료조직 연계 체계 구축 등 지역 내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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