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nO-PTFE 복합 박막’ 스마트폰 유리 개발

충남대 신소재공학과 윤순길 교수.
충남대 신소재공학과 윤순길 교수.

[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는 신소재공학과 윤순길 교수팀이 항균, 고 투명도, 소수성, 저 반사도 기능에 고감도 터치 센서를 강화한 ‘ZnO-PTFE 복합 박막’ 스마트폰 유리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및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과학저널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IF: 14.511)에 10월 5일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현재 사용되는 스마트폰 유리는 대장균, 포도상구균과 같은 박테리아로부터 노출돼 있으며 지문이 잘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항균 기능과 더불어 스마트폰 유리의 제반 특성(투명도, 저 반사도, 방수기능)을 만족하고 지문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스마트폰 유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ZnO(항균 특성)’와 ‘PTFE(소수성 특성)’를 복합화한 박막 공정을 통해 ‘ZnO-PTFE 복합 박막’ 스마트폰 유리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복합 박막은 지문 방지 기능은 물론 고감도 터치 센서로도 우수한 특성을 보여 터치 센서로도 동시 활용할 수 있다.

윤순길 교수는 “향후 항균, 저 반사, 지문 방지 등의 장점은 물론, 충전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 유리를 연구함으로써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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