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위한 ‘인공지능 기반 무인정보단말기’ 이용확대 방안 논의

제주연구원 새별오름회의실에서 열린 고령사회포럼 현장. 사진=주연구원 제공
제주연구원 새별오름회의실에서 열린 고령사회포럼 현장. 사진=주연구원 제공

[제주=데일리한국 박현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직무대행 류성필, 이하 제주TP) 디지털융합센터와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는 지난 5일 제주연구원 새별오름회의실에서 ‘제주 고령자 AI 체형분석을 통한 운동처방 헬스케어 키오스크 제품개발 및 현장적용전략’을 주제로 고령사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주지역 고령자에 대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체형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과 관련 운동 정보 등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제품의 효과적인 이용전략이 논의됐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바이오 AI알고리즘 개발전문기업 ㈜힐릭스아러스의 유윤동 이사(옥스포드대학교 응용통계학 박사)는 AI를 활용한 운동처방 서비스를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걸음 등에서 도출된 개별 특징과 정보에 따라 적합한 운동과 처방을 받게 된다면 어르신들 스스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정토론에서 현홍직 제주경로당광역지원센터 센터장은 키오스크의 활용성 향상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오남선 제주특별자치도 대한노인회서귀포시지회 사무국장은 지속가능한 실버케어 서비스로 노인 친화적 제품으로 활용되길 기대했다. 박현미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생활체육부 강사는 경로당에 설치 운영될 경우 각종 인센티브 지원, 지속적 관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활용과 참여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어르신들의 실버케어 서비스 활용을 위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도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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