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에 걸맞게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에 1000억 투자, 수소산업 육성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수소도시 평택시가 6일 ㈜미코파워와 수소산업 핵심 차세대 수소연료전지(SOFC) 양산라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청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정장선 시장과 ㈜미코파워 하태형 대표가 참석해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미코파워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1만여 평 부지에 2023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50MW급 차세대 수소연료전지(SOFC) 양산라인을 조성한다.
또 시 수소특화단지 내 연료전지 발전 실증사업과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수소산업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키로 했다.
SOFC(Solid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전력 생산 측면에서 친환경적이며 발전효율이 높아 탄소배출을 줄이고, 발전 시 발생하는 열과 스팀을 활용해 도시 에너지를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장치다.
㈜미코파워는 SOFC분야에서 셀과 스택, 시스템에 이르는 전주기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한 우수 기업이다.
정장선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준 (주)미코파워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지원을 비롯해 전 부문에서 수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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