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벤처펀드 특별보증 상시 운영
22년 하반기 1500억원 공급 예정

기술보증기금은 모험자본 시장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투자연계보증'을 확대하고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상시체계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모험자본 시장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투자연계보증'을 확대하고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상시체계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기술보증기금

[데일리한국 이우빈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모험자본 시장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투자연계보증'을 확대하고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상시체계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벤처투자연계보증'은 민간VC에서 투자를 받은 기업에 기보가 보증을 지원하는 것으로 투자 이후에 기업의 부족한 자금을 해결해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도입했다. 

또한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과 기업공개(IPO)로 인해 투자회수가 어려워지면서 스타트업 기업의 자금줄이 마르고 투자 혹한기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 점을 감안해 기존 벤처투자연계보증에 다양한 우대사항 적용을 통해 투자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개선된 벤처투자연계보증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5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비상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1% 적용 △지방소재기업·최근투자유치기업·최종기업가치가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 0.2%p 추가 감면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한다.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벤처캐피탈(VC)의 신속한 펀드 결성을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으로 출자금 용도로 전액 보증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VC벤처펀드 특별보증’ 지원기간을 기존 공모방식에서 상시화로 변경하고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VC까지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신속한 펀드결성을 유도하고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한다.

기보는 자금조달 및 후속투자 기회가 단절된 스타트업 기업의 자금공백을 보충해 성장동력을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시장을 보완하기 위해 벤처투자연계보증, VC벤처펀드특별보증 등 2022년 하반기 총 15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민간주도 벤처투자시장 활성화에 정책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국정과제인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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