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제공
사진=GS리테일 제공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GS리테일은 올해 직접 발굴·투자·추천한 스타트업 원더윅스컴퍼니가 팁스(TIPS)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투자 재원과 다양한 지원 역량을 갖춘 민간 벤처육성기관인 팁스 운영사를 지정한다. 지정된 운영사들이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는 심사를 거쳐 연구개발(R&D)과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GS리테일은 올해 대기업 최초로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후 팁스에 원더윅스컴퍼니를 첫 번째 업체로 추천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원더윅스컴퍼니는 육아 소비 시장에서 파편화되어 있는 정보를 조직화하고, 객관화된 데이터로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육아용품과 키즈패션 정보를 제공하는 ‘맘맘’과 ‘룩키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육아 소비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비롯해 원더윅스컴퍼니의 우수한 팀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또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과의 협업 시너지도 기대하며 팁스에 원더윅스컴퍼니를 추천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원더윅스컴퍼니의 성장을 지원하고, 양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팁스 운영사로서 △차별화 상품 △고객 접점 기술 △ESG 등 해당 영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하고 ‘넥스트푸디콘’ 같은 기존 초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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