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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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두 차례의 평가전 내내 벤치를 지킨 이강인(21·마요르카)이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에 함께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23일 코스타리카 전에서도 벤치에 머문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쉽지만 언젠간 팬 분들 앞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시기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장에서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을 불러주셔서 큰 감동 받았다"며 "그 함성과 성원에 걸맞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전반 35분 손흥민의 헤더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전광판에 이강인의 얼굴이 비칠 때마다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이어 단 1분도 뛰지 못한 채 스페인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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