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왼쪽), 라캐머라 연합사령관(오른쪽)사진=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왼쪽), 라캐머라 연합사령관(오른쪽)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24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항모강습단을 방문해 미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 연합작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함께 마이클 도넬리 제5항모강습단장의 안내하에 로널드 레이건함의 격납고, 비행데크, 관제탑/함교 등 항모 내·외부를 둘러 봤으며 항모 운용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 장관은 “이번 미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전개는 어떠한 상황 하에서도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안보공약이 확고히 이행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그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동 항공모함의 모토가 레이건 대통령 당시 미국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인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임을 상기하면서 “이는 우리 윤석열 정부의 안보기조인 ‘힘에 의한 평화, 억제를 통한 평화’와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도넬리 제5항모강습단장은 “이번 미 항모강습단의 입항 및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작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함으로써 북한이 도발한다면 압도적인 능력으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한미 해군은 이번 항모강습단 방한 기간 중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해군 간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연합 해상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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