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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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그라비티가 오는 27일 신작 SRPG(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출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를 기념한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롤리지’의 2번째 게임으로 라그나로크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캐릭터와 몬스터를 모아 전투하는 수집형 RPG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통해 기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심의 라그나로크 IP에 다양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 장르의 다양성 추구한 '라그나로크 아레나'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기존 라그나로크 IP에 등장하는 다양한 몬스터와 함께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메인 캐릭터와 4종의 몬스터를 전장에 전략적으로 배치해 게임 내 각종 콘텐츠를 플레이하게 된다.

게임 내 다른 이용자와 함께하는 실시간 공성전과 퍼즐을 푸는 것처럼 플레이하는 미로 찾기 등의 각종 콘텐츠가 구현돼 있다.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공성전의 경우 이용자의 공헌도에 따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으며 전용 상점을 통해 각종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코스튬(의상)도 구매할 수 있다.

또 자동 전투 중심의 방치형 콘텐츠도 제공해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경험치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수집형 게임인 만큼 몬스터 외에도 게임 내 라그나로크 아레나만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포함해 게임 음악도 수집 가능하다.

◇ 해외 서비스 통해 게임성 검증

사진=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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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먼저 출시돼 게임성을 검증받았다. 지난 5월에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이달 1일에는 ‘라그나로크 택틱스 2’라는 이름으로 태국에 론칭됐다. 태국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 8월에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라비티는 테스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하며 국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개최된 라그나로크 아레나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희수 라그나로크 아레나 총괄 팀장은 “대만과 태국의 이용자들은 한국 이용자만큼 라그나로크 IP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국내 출시 전 반응을 보기 위해 먼저 게임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 라그나로크 20주년을 기념하는 트롤리지 타이틀

사진=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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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아레나는 20주년을 맞이한 라그나로크 IP를 기념하는 3종의 게임 중 2번째로 선보이는 게임이다. 지난 8월에는 트롤리지 중 1번째 게임인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가 출시됐으며 향후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이하 라그나로크X)이 3번째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출시 후 약 1개월만에 출시되는 게임이지만 해외 출시를 통해 꾸준히 출시를 준비해온 게임인 만큼 빠르게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트롤리지의 마지막을 장식할 라그나로크X는 MMORPG로 개발됐으며 빠르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X 또한 해외 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게임성을 검증 받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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