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 준비에 집중

사진=한국지엠
사진=한국지엠

[데일리한국 김진우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22일, 부평 본사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하고 올해 교섭을 공식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준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했고, 2022년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6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8차례 교섭 끝에 지난 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가 지난 6~7일 진행됐으며, 55.8% 찬성률로 가결됐다.

한국지엠 측은 "올해 임단협 교섭 마무리를 통해 한국지엠은 회사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단협 마무리 이후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트래버스·타호 등 쉐보레 브랜드 주력 차종들의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올해 노사 교섭을 신속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긍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