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주요장면 해설·연주 등 ‘머릿속 쏙쏙’...유슬기·김유미·안태아 등 출연

김주택·정태양의 ‘오페라 오페라’가 오는 10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이브로 관객을 만난다.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김주택·정태양의 ‘오페라 오페라’가 오는 10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이브로 관객을 만난다.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를 완전정복한다. EBS 팟캐스트로 만났던 김주택·정태양의 ‘오페라 오페라’가 오는 10월 2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이브로 관객을 만난다. 주요장면의 해설과 연주를 곁들인 ‘머리 속에 쏙쏙’ 공연인 셈이다.

EBS 오디오e지식에서 진행한 팟캐스트 ‘오페라 오페라’는 이탈리아의 실제 오페라 무대를 경험했던 김주택과 정태양이 작품들을 소개하고 주요 아리아를 라이브로 들려줬다. 작품에 한층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보적인 콘텐츠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33개의 에피소드를 유명 오페라 싱어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오페라만의 매력을 선보였고, 전회 총 2000회 가까운 청취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의 세계로 안내했던 ‘오페라 오페라’가 지난 3월 성남아트센터에서 직접 관객을 만난 이후 약 7개월 만에 새로운 오페라로 돌아오는 것. 지난 6일 티켓 오픈 후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주요 장면 해설과 곡들을 선보이며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동양의 카푸칠리’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한류 바리톤’ 등 수많은 수식어로 클래식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나가는 김주택은 2017년 JTBC ‘팬텀싱어2’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시도해 많은 화제를 낳았다. 김주택은 아시아인 최초로 20대에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피가로 역으로 데뷔한 이후 로마 국립 극장,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 피렌체 극장,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예지 페르골레지 극장, 밀라노 스칼라 극장, 페루 리마 극장 등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유수의 극장에서 ‘세비야의 이발사’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라보엠’ ‘청교도’ 아틸라’ ‘나비부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대체 불가한 오페라 가수임을 입증하며 아시아를 넘어 유럽 최고의 성악가로 거듭났다.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극장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지난 공연에 이어 해설과 반주를 맡는다.

한양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JTBC ‘팬텀싱어1’에서 준우승 후 전문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유슬기가 출연한다. 또한 서울대학교 성악과, 프랑스 파리 시립음악원과 말메종 시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후 오페라 ‘사랑의 묘약’ ‘코지 판 투테’ ‘바스티앙과 바스티엔’ 등 다양한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소프라노 김유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독인 드레스덴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과 더불어 독일 Frieberg 극장 오페라 갈라콘서트, 2022통영국제음악제 하이든 넬슨 미사에 솔로로 출연 등 세계에서 활약 중인 메조소프라노 안태아가 함께한다.

예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소식은 라이브러리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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