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논문상 수상으로 부산시 정수처리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 입증”

                 손희종 연구사
                 손희종 연구사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9일 개최된 ‘2022년도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손희종 연구사(박사)가 ‘제32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과학기술의 미래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과학기술계 토론의 장이다. 창의적 연구 활동으로 우수논문을 게재해 과학기술 발전과 선진화에 이바지한 과학기술자에게 매년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우수논문상은 과총에 가입된 약 400개의 학회에서 지난해 발표한 논문 가운데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종합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손 연구사의 논문에는 활성탄의 열재생 시 발생하는 구조적 변화가 유기성 오염물질의 흡착 메커니즘에 미치는 변화를 규명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부산시 수질연구소 파일럿플랜트 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 수질연구소 파일럿플랜트 사진. 부산시 제공

박진옥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시 정수처리 분야는 타 시·도에 비해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손희종 연구사의 이번 우수논문상 수상으로 그 진가가 입증됐다”면서 “수질연구소 연구원들의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연구사는 지난 2008년에도 ‘제18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에 따라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2번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손 연구사는 낙동강 원수를 정수처리 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는 공정개발 분야에서 현재까지 25년간 재직하며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선진 정수처리 분야뿐만 아니라 신기술 적용에도 전문가적인 역량을 발휘하면서 국내·외의 학술지에 200편 이상의 우수한 연구논문들을 게재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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