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곤 대저너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1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성정치를 혁신할 젊은 구청장’을 기치로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선치영 기자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유지곤 대저너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기성정치를 혁신할 젊은 구청장’을 기치로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이사장은 1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기성정치를 혁신할 젊은 구청장이 되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서구를 만들고 싶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창업가로 성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 서구를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거론한 유 이사장은 “어느 날 저녁 사무실에 남아 영상을 보았는데 ‘세상은 보통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보통사람들의 도전으로 세상은 변화한다. 너의 도전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대통령님의 말씀을 듣고 정치에 입문했으며 그동안 고민을 거듭한 끝에 구청장 도전을 결심했다”고 출마 계기를 밝혔다.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마흔둘이라는 젊음과 창업가 출신의 정치신인으로 젊은 추진력을 더해 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집행할 수 있다”며 “우리 구민들의 삶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1위 도시로 발돋움하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대를 이끌 경영 감각과 창업 생태계를 잘 알고 있으며 젊은 추진력으로 서구를 대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도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유지곤 이사장은 “저에게 40대 초반이라는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뛰며 일하겠다는 각오를 의미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장 낮은 곳에서 구민을 섬기고 열심히 뛰어 우리 서구와 구민의 삶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유지곤 이사장은 1980년생으로 도마초·도마중·대전공고·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청년부위원장, 전국대의원,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 청년정책연구원 이사와 대저너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서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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