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되고 감사의견 거절을 연이어 받아 상장폐기 위기에 처했던 쌍용차가 연말까지 개선 기간을 갖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쌍용차의 상장 적격성 유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올해 12월 31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이 기간 매매 거래 정지 상태는 지속된다.쌍용차는 2020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작년 4월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개선기간이 종료되자 쌍용차는 지난달 25일 개선계획 이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6개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삼성자산운용이 선보인 코덱스(KODEX) ETF로는 미국 상장지수산업 내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미국 ETF산업 톱(Top)10 인덱스', 중국 메타버스 관련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차이나 메타버스 액티브' 2개 상품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타이거(TIGER) 상품으로는 25년간 배당금을 늘린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S&P500 배당 귀족',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미국 나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코스피가 12일 1% 넘게 하락하면서 2550선까지 밀렸다. 장중에는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42.19포인트(1.63%) 내린 2550.08에 거래를 마감했다.종가 기준 2020년 11월20일 이후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장 중에는 연중 최저점(2546.80)을 새로 썼다.올해 들어 종가 기준 2550선까지 밀린 것은 처음이다. 종가 기준 25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19일(2547.42) 이후 18개월여 만이다. 중에는 연중 최저점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국내 탄소배출권 선물시장이 개설 준비에 들어갔다.12일 한국거래소와 환경부에 따르면 거래소는 배출권 선물시장 개설을 검토·준비하는 차원에서 이달 초 '배출권 선물 상장 및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거래소 측은 "배출권 현물 거래는 증가하는 추세지만, 실수요자 주도 시장으로 거래 활성화에 한계가 있고 유동성이 부족해 안정적 가격 형성이 어렵다"며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배출권 선물시장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환경부도 선물시장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한 '배출권 거래시장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11일 세계 최초로 대체투자전문기업에 투자하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대체 투자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을 제외한 사모투자(PE),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기타 실물자산 등 다른 대체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재고와 위험 배분을 위해 연기금과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대체투자 시장의 운용자산(AUM)은 지난해 13조32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23조2100억원으로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상장을 앞둔 원스토어와 태림페이퍼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과를 냈다.이달 SK쉴더스의 상장철회에 이어 기업공개(IPO) 시장의 위축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00대 1에 못 미쳐 기대치를 밑돌았다.전체 공모주식의 75%인 499만50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했으며, 희망공모가 3만4300~4만1700원 기준 1713억~2083억원 규모다.참여 기관은 수십 곳에 불과했고 대부분이 공모가 하단 혹은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성장주 약세 흐름에 카카오 그룹사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카카오페이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공모가 9만원 아래로 내려갔다.이날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2.03% 내린 9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만9700원까지 떨어져 작년 11월 3일 상장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 공모가 9만원을 밑돌았다.또 상장 이후 최저가를 3거래일 연속 경신했다.이날 카카오페이를 포함해 카카오(-0.59%)와 카카오뱅크(-2.08%), 넵튠(-1.64%) 등 카카오그룹주가 동반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국내 증시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 공포와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2600선을 내주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25포인트(0.55%) 떨어진 2596.56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지선으로 여겨진 26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020년 11월 30일 이후 약 1년 5개월여 만이다. 지수는 한 때 2550선까지 밀리며 지난 1월 28일 기록한 기존 장중 연저점(2591.53)도 단숨에 뚫었다. 이후 후반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붙으며 2600선에 근접했다. 투자자별로 외국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지난해 3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의 주가가 급락하며 공모가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쿠팡은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22.34% 하락한 9.35달러로 마감됐다. 쿠팡 주가가 1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3월 11일 상장한 구팡은 당일 장중 69달러까지 치솟았고,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내주면서 공모가인 주당 35달러보다 40.71%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한 끝에 1년 2개월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로 지난달 채권 발행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4월 장외채권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가 전월(70조7000억원)보다 9000억원 감소한 69조8000억원이라고 밝혔다.회사채 발행은 긴축 강화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전월보다 7000억원 증가한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국채는 25조7000억원, 특수채는 7조8000억원이 발행돼 각각 전월 대비 2조9000억원, 4000억원가량 줄었다.환경·사회·지배구조(ES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일인 10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 폭락 영향으로 2600선이 붕괴된 채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56포인트(1.86%) 하락한 2562.2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1168억원을 매도하고 있으며 기관, 외국인이 각각 917억원, 223억원 매수하고 있다. 코스닥도 2%대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일 대비 26.05포인트(3.03%) 하락한 834.79에 거래 중으로 개인이 194억원, 기관이 2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218억원을 매수 중이다.한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SK스퀘어가 자회사 SK쉴더스의 상장 철회 여파로 내림세다. SK스퀘어의 또 다른 자회사인 원스토어가 상장을 앞두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5.27% 떨어진 4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SK스퀘어가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해 지난해 11월 29일 분할 재상장한 이후 신저가다.앞서 이달 6일 SK쉴더스가 기관 수요예측 흥행 실패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 철회를 밝히자 같은날 SK스퀘어 주가가 4%대 하락해 신저가를 기록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코스피가 9일 1% 이상 하락해 2600선을 겨우 지키며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70포인트(1.27%) 내린 2610.81에 장을 마쳤다.종가 기준 2020년 11월 30일(2591.34)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최저치다.지수는 전장보다 10.19포인트(0.39%) 내린 2634.32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이날 개인은 33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3억원, 14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다음달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서 하나투어와 F&F 등 7개 종목이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불확실성이 있었던 하나투어의 편입이 유력해졌다"며 "편입 가능성이 높았던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케이카, 한일시멘트, 일진하이솔루스 등을 포함해 7개 종목의 편입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또"편출 예상 종목에서는 풍산이 눈에 띈다"며 "소재 산업군 잔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하나투어 편입 가능성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디스커버리,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미국의 과감한 금리 인상 정책에 국내 증시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달간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은 약 10조7214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코로나19 초기 주식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던 2020년 동기(10조6555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지난해 동기(16조1494억원)와 비교하면 33.6% 줄어든 수치다.코스닥 시장 역시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달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55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3% 감소했다. 이는 코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6일 코스피도 2640선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06포인트(1.23%) 내린 2644.5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7625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 외인이 각각 3011억원, 477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06%) 하락하며 6만6500원까지 밀렸다. 이외 △SK하이닉스(1.83%) △삼성바이오로직스(2.58%) △삼성전자우(1.98%) △NAVER(3.5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BanKIS)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고객이 지난달 말 기준 12만3000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 가능한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거래 서비스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4만9000명이던 뱅키스 IRP 가입 고객은 1년새 약 149% 늘었다. 개인이 IRP에 추가 납입한 금액 중 연간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20대부터 50대 사이 직장인 연령대에서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4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코스피, 코스닥이 5일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의 급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32포인트(1.21%) 내린 2645.25에 거래 중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145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 외인 투자자들이 각각 1132억원, 4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도 9.57포인트(1.06%) 하락한 890.4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223억원 사들이고 있으나 개인, 기관이 각각 53억원, 17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주가가 바닥을 찍고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던 삼성전자에 대해 거시 환경(매크로) 상황 변동에 따라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보다 장기공급계약(LTA) 비중이 크면서 실적이 양호한 TSMC 주가 급락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반도체 출하량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