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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독일에서 코로나19가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의 영향과 함께 최고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를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840.3명으로 증가했다.

24시간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3393명으로 1주일 전보다 2배 가까이로 늘었다. 또 신규확진자 중 오미크론 비중은 지난 14일 기준 73%로 올라서 우세종이 됐다.

이날 연방정부·16개 주총리 회의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관련해 의료진과 취약계층에게 우선순위를 주는 방안이 의결될 전망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소속된 집권 사회민주당(SPD)은 이달말 백신 접종 의무화 도입을 위한 법안을 제안하고 다른 원내 정당들과 공동으로 법안을 마련해 3월 안에 의결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인한 추가 방역조처 강화방안과 오미크론이 정점에 도달한 이후 완화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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