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신규 가입자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신규 가입자는 828만명으로,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의 추정치(839만명)을 하회하는 수치다.

로이터 통신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반사 이익이 줄고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가입자가 시장 예상치보다 적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지면서 넷플릭스의 주가도 폭락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9.8% 내려 앉았다.

한편, 넷플릭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77억900만달러(약 9조2037억751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순이익은 11.9% 늘어난 6억700만달러(약 7246억9730만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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