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 해저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이 인공위성에서 포착됐다. 사진=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제공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일본에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남태평양 통가 근처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분출의 영향이다.

일본의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전 0시15분께 남서부 제도인 가고시마현 아마미군도와 도카라 열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높이는 최대 3m로 예측됐다.

또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에 걸친 태평양에 접한 나머지 연안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높이는 최대 1m로 예측됐다.

쓰나미 경보로 일본 해안 지역 주민 23만 명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는 15일(한국시간) 오후 1시10분께 해저화산이 분화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