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독일과 체코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 감염 의심 환자가 나왔다.

독일 중서부 헤센주의 하이 클로제 사회 문제 담당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오미크론이 독일에도 상륙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전날 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돌아온 한 여행자가 새 변이의 전형적인 증상을 몇 가지 보였다고 설명하면서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 클로제 장관은 이 여행자가 새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매우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람은 현재 자택에 격리중인 상태다.

체코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가 나왔다. 체코 당국은 감염 의심을 받고 있는 사람에 대해 현재 조사중이다.

이 사람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미크론'은 아프리카 국가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 중이다.

홍콩, 이스라엘에 이어 벨기에에서도 감염자가 나와 전세계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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