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WHO는 성명에서 오미크론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변이와 비교했을 때 이 변이와 함께 재감염의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 변이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나 치명률이 심각해지고 현행 치료법이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커져 초기 조사가 진행 중일 때 우려 변이로 분류된다.
WHO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4일 WHO에 보고했다.
WHO는 “남아공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이 변이의 발병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하면서 각국에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감시와 염기 서열 분석 강화, 우려 변이의 첫 발병 사례 보고 등을 주문했다.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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