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스위스 유권자들은 '백신 패스' 등 연방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및 피해 구제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음 달 28일 국민 투표를 앞두고 최근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지난 3월 의회 승인을 받은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 구제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36%, 무응답은 3%였다.

해당 법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거나 감염됐다가 회복됐거나 진단 결과 음성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증명서, 이른바 백신 패스의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손해를 본 사람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스위스 공영 방송이 의뢰해 여론 조사 기관 gfs.bern이 진행한 이번 결과의 오차 범위는 ±2.8%포인트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