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시리아 주둔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은 지 이틀 만에 미국이 드론 공격으로 시리아 북서부에서 알카에다 지도자를 사살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리아 북서부 알카에다의 고위 지도자 압둘 하미드 알마타르를 드론을 이용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 대변인 존 릭스비 소령은 "알마타르를 사살함으로써 미국인과 우리의 파트너,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전 세계적인 공격을 계획·수행하기 위한 알카에다의 능력을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알카에다는 시리아와 이라크 및 그 너머로 뻗어가기 위한 기지로 시리아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미군의 공격은 지난 20일 시리아 남부 이라크·요르단 국경 인근 알탄프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은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당시 알탄프 기지는 두 차례의 드론 공격과 여러 차례의 로켓 공격을 받았으나 미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군은 지난달 20일에도 무인기를 이용해 시리아 북서부에서 알카에다 고위 지도자 살림 아부-아흐마드를 사살한 바 있다.

2011년 이후 10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북서부 지역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에 대항하는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다.

그러나 북서부 반군은 현재 극단주의 무장 조직이 장악한 상태이며, 특히 옛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의 후신인 하야트 타흐리흐 알샴(THS)은 북서부 반군 중 최대 파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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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10/23 16:39:57 수정시간 : 2021/10/23 16: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