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이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왼쪽),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6월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이르면 다음주중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일 3국은 북핵수석대표 회의를 다음주 무렵 미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교도통신을 인용해 14일 전했다.

교도통신은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워싱턴DC에서 추진 중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통해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반복된 미사일 발사에 관한 대응이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또, 한미일 3국은 외교를 통한 비핵화를 지향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은 “대북 제재 완화가 검토할 때가 됐다”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제재와 관련한 향후 방침이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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