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시내. 사진=VN익스프레스 /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베트남 최대도시 호찌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시민들의 국내외 이동을 허용하는 그린패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는 20일(현지시간) 호찌민시 보건국이 적어도 2주 전까지 한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 대해 6개월간 유효한 그린패스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급대상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를 마친 거주민도 포함됐으며, 이번 방안은 백신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을 불식해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호찌민은 올해 4월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지금까지 33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1만3000명이 숨졌다. 현재까지 거주민 680만명이 적어도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고 이중 200만명 가량이 접종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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