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아동병원에 5000만달러(약 59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방송 등은 1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로 "나도 5000만달러 내는 것으로 포함해달라"는 트윗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민간인 4명이 스페이스X 우주선을 타고 다녀온 우주여행 미션 '인스피레이션 4'가 진행하는 모금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발언이다.

앞서 머스크와 함께 이번 미션을 준비하고 자금을 대고 있는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은 이번 우주여행의 목표가 병원을 위한 모금운동이라고 밝혀왔다. 이에 세인트주드 아동연구병원을 위해 2억달러를 목표로 시작했다.

머스크가 이번에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목표액은 채워졌다. 아이잭먼이 개인적으로 1억달러를 기부했으며 인스피레이션 4 미션을 통해 6020만 달러를 이미 모금했기 때문이다.

한편, 인스피레이션4는 아이잭먼을 포함한 4명의 민간인이 사흘간 우주에 머물다 지구로 무사히 돌아오면서 여행객으로만 이뤄진 첫 우주여행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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