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소베라나02'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쿠바가 전 세계 처음으로 2세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쿠바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소베라나02'를 지난 16일부터 2∼10세 어린이들에게 접종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대부분 국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은 12세 이상으로, 2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 중 가장 낮다.

앞서 쿠바는 2∼18세에 대한 소베라나02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며, 11일부터 11세 이상에 먼저 접종했다.

한편 쿠바는 자체 개발 백신들을 이용해 인구의 65%가 1회 이상 접종을 마쳤다. 쿠바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7000∼8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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