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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헝가리 중앙은행의 통화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9%에서 1.2%로 0.3%포인트 인상했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22일 기준 금리를 0.3%포인트 올린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인상한 것이다.

헝가리의 기준 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지난달까지 0.6%를 유지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조처로, 지난달 헝가리의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3%보다 높은 5.3%를 기록했다.

비라그 버르너바시 헝가리 중앙은행 부총재는 "통화위원회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 부근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안정되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통제될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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