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길렌 전 테슬라 트럭 부문 사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이달 초 테슬라를 퇴사한 전 고위 임원이 30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트럭 사업 부문 사장을 역임했던 제롬 길렌은 이러한 내용의 테슬라 주식 매도 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길렌은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확보한 테슬라 주식 중 2억7400만달러(3101억원)에 이르는 45만여주를 지난 10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매도했다.

길렌의 스톡옵션 행사 가격이 얼마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010년 테슬라에 합류한 길렌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핵심 참모 중 하나였지만 지난 3일 테슬라를 퇴사했다. 그의 퇴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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