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회의 전날 트위터에 "EU는 코로나19에 맞선 국제적 싸움을 저해하는 모든 장애물에 대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을 위해 국제적 생산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U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이날 "EU는 이 위기를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어떠한 제안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보호 면제를 위한 미국의 제안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된 이유"라고 말했다.
EU 정상들은 이 문제를 포함해 코로나19 상황과 교육, 일자리 등 사회 현안, 대외 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8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화상 회의를 열고 양측의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등 일부 정상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번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안경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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