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분기 보수공사 종료

27일(현지시간) 보수공사 중인 런던 랜드마크 빅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내년 여름 이후 16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런던의 명물 시계탑 빅벤(Big Ben)이 내년 여름 제 모습을 찾을 전망이다.

영국 의회는 27일(현지시간) 내놓은 성명에서 빅벤 보수공사가 내년 2분기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dpa 통신, 스카이 뉴스 등을 인용해 전했다.

빅벤은 2017년 8월부터 보수작업에 들어갔었다. 빅벤 보수작업은 당초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1년 독일군 폭격으로 인한 손상 등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보수공사 비용도 기존 추산치(6110만 파운드·약 945억원)에서 7970만 파운드(약1233억원)로 늘어났다.

빅벤은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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