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실시간 음성대화 SNS인 라이브 오디오 룸스 개발 소식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AFP)
[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페이스북이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SNS)인 '클럽하우스' 처럼 사람들이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라이브 오디오 룸스'(Live Audio Rooms)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라이브 오디오 룸스'를 오는 여름부터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앱)과 메신저를 통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사이드채널 디스코드 서버를 통해 공개된 케이시 뉴턴 플랫포머 설립자 겸 에디터와의 인터뷰에서 라이브 오디오 룸스 개발 소식을 전하며 "오디오 기능에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들이 피드로 내보낼 수 있는 짧은 오디오 클립인 '사운드바이츠' 기능도 수개월 내에 시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페이스북 앱 안에 사용자들이 원하는 팟캐스트를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사운드바이츠용 제작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며 스포티파이와의 통합을 통해 뮤지션들이 페이스북 안에서 더 쉽게 음악을 공유하고 사용자들이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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