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최근 민주당 상원의원들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급격한 법인세율 인상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를 위해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8년간 2조2500억달러(한화 약 2519조원)의 예산이 생긴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며 기존 계획에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에서 보수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조 맨친 상원의원은 이미 28% 최고세율에 반대하며 25%를 제시한 바 있다.
법인세율을 25%로 올릴 경우 앞으로 15년간 6000억달러(한화 약 671조6400억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법인세 인상 구상 중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에 대한 세율을 현행 10.5%에서 21%로 올리는 것은 법안 통과가 무난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추가로 7000억달러의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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