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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터키에서 6만300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으며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터키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30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기록된 역대 최대치(6만2797명)를 이틀 만에 경신한 것이다.

터키의 확진자수가 급증한 데에는 3월부터 시행한 ‘정상화 조치’ 때문으로 풀이된다.

터키 정부는 3월1일부터 학교 교육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식당·카페 영업도 재개했다. 정상화 조치 이후 신규 확진자수는 약 6배로 급등했다.

이에 터키정부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 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외출을 금지하는 등 부분 봉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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