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히딩크 감독은 10일 네덜란드 방송 SBS6의 프로그램 HLF8에 출연해 은퇴를 선언하며 "퀴라소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퀴라소 축구협회 회장과 이야기했고 지금 물러나는 것이 나에게도 더 낫다고 결론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완전히 은퇴한다. 그만둘 것이다. '아드보카트'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여러 번 은퇴를 번복했었던 아드보카트 감독과 다른 노선을 걷겠다는 것.

한편, 히딩크 감독은 1946년생으로 74세의 나이가 됐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페네르바체 SK,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에서 커리어를 쌓아올링 나 빙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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