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승마 장애물 비월에 커다란 스모 선수 조각상이 세워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승마 선수들은 실물 크기의 스모 선수 조각상이 말들을 겁먹게 만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알려졌다.

영국의 해리 찰스 선수는 "코너를 돌면 덩치 큰 남자의 엉덩이를 보게 된다. 4~5마리의 말들이 이 조각상을 보고 겁먹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선수인 테디 블록은 "스모 조각상이 정말 사실적이다. 진짜 사람처럼 생겨서 좀 으스스하다. 말들은 장애물 바로 옆에서 싸울 준비가 된 사람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4개 장애물을 통과하는 이번 종목에서 스모 조각상 외에도 기모노를 입은 게이샤, 일본 왕궁 모형, 타이코 북(일본 전통악기) 등 일본 문화를 상징하는 조각상을 장애물 코스마다 배치한 바 있다.

기자소개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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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8/05 07:39:34 수정시간 : 2021/08/05 07: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