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14일간 자가격리 후 재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토너먼트로 코로나19가 발생해 정말 유감이다. 주최자와 함께 지난 한 달 동안, 우리는 진심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행동했다"라고 해명했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대부분의 스포츠 대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아드리아 투어라는 미니 투어를 기획했다.
투어는 1, 2차 대회에 마스크를 끼지 않은 관중을 포함 수천 명씩 입장했고, 선수와 팬 모두 사회적 거리 두기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선수들은 경기 후 클럽에서 파티를 여는 모습이 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조코비치의 대회 개최가 경솔했다는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코비치의 아내 옐레나 역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조코비치의 두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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